하바롭스크한국교육원은 4월에 제2회 아름다운 한글편지쓰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21년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 개최된 2회 대회에서는 작년보다 훨씬 더 향상된 한글 쓰기 솜씨와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부모님께, 선생님께, 형제자매에게, 친구 등에게 다양한 대상을 정하여 정성을 다해 손편지를 썼습니다. 우수작품 38편을 선정하여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학급별로 시상을 하였습니다. 상품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직접 제작한 한글사랑 티셔츠를 주었습니다. 
  요즘은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본 경험이 별로 없는 학생들이 또박또박 한글로 아름답게 쓴 편지를 보니, 교육원에서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시는 고려인 어르신들, 현지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습니다.  

  * 사진: 고려인반 입상자, 올가선생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