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부리 영감 동화 이야기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는 이 동화가 하바롭스크 8번학교에서 연극으로 공연되었습니다. 러시아 학생들이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여 무대에 올린 것입니다. 학생들의 한국어 발음도 아주 훌륭하고 표정과 몸짓도 상황에 어울리게 멋지게 공연하였습니다. 4월 23일(금)에 펼쳐진 공연은 8번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다문화축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혹부리 영감 연극과 더불어 부채춤, 현대무용(이선희 가수의 인연 노래에 맞추어) 등이 펼쳐졌습니다. 아울러 영어 연극, 영어 합창 등도 같이 공연되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혹부리 영감 연극 장면이고, 두번째 사진은 연가(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를 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